사진이야기

우리의 멋 남산골 한옥마을

새로운숲 2019. 6. 5. 13:26


남산골한옥마을

(서울 중구 퇴계로34길)


남산골 한옥마을은

시내에 산재되어 있던 민속자료 한옥 다섯 채를 이전 복원하여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한옥마을이 들어선 필동 지역은 조선시대에는 흐르는 계곡과 천우각이 있어

여름철 피서를 겸한 놀이터로 이름있던 곳이라 한다.

또한 청학이 노닐었다고 하여 청학동으로도 불렸다.

청학동은 신선이 사는 곳으로 불릴 만큼 경관이 아름다워 한양에서 가장 경치 좋은

삼청동, 인왕동, 쌍계동, 백운동과 더불어 한양 5동으로 꼽히던 곳이다.

이곳의 옛 정취를 되살려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골짜기를 만들고

물을 흐르게 하였으며, 정자를 짓고, 나무를 심어 전통정원을 조성하였다.


  ☞ 지하철 3.4호선 4번출구에서 5분 거리


▲ 남산골한옥마을 정문

우리의 전통한옥을 사진에 담아보려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아보았다.


▲ 정문을 들어서면 원두막 상설체험장이 보인다.



▲ 한옥마을 한옥 다섯채는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 삼청동 오위장 김춘영 가옥, 관훈동 민씨 가옥,

제기동 해풍부원군 윤택영 재실, 옥인동 윤씨 가옥이 각기 담장을 사이에 두고

이곳에 자리잡고 있다.


▲ 남산골 한옥마을

다섯 채의 한옥이 처마를 서로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다.


▲ 한옥마을 골목길


▲ 삼청동 오위장 김춘영의 가옥

선시대 말 五衛將을 지낸 김춘영의 집이다.

화장벽을 쌓아 집의 격조를 높였다.

관람 순서는 제일 위쪽에 있는 김춘영의 가옥부터 내려가면서 옥인동 윤씨가옥

대문을 나와 청학지 연못으로 돌아 보았다.


▲ 삼청동 오위장 김춘영의 가옥 안채

마당에는 관람객을 위해 햇빛가리개를 쳐 놓았다.



▲ 관훈동 민씨 가옥 안채

 이 집은 민영휘(閔泳徽,1852~1935)의 저택 가운데 일부인 안채이다..



관훈동 민씨 가옥의 사랑채



서울 관훈동 민씨 가옥의 장독대



서울 관훈동 민씨 가옥의 안채 뒤뜰모습


▲ 관훈동 민씨 가옥의 대청마루에 상차림을 하고 있는 모습.


▲ 관훈동 민씨가옥의 대청마루



▲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의 가옥

경복궁 중건공사 1865~1868에 참여했던 도편수(목수의 우두머리)

이승업이 1860년대에 지은 집이다.

조선 후기 서울의 주거문화와 당시의 건축 기술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안채 곳곳에 설치된 난간과 툇마루는 편리하면서도 아름다운 멋을 보여준다.


▲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의 가옥

안채는 '정(丁)'자형, 사랑채는 'ㄴ'자형이다. 전후연의 지붕길이가 다르게 꾸민것이 특색이다.



제기동 해풍부원군 윤택영 재실 안채

순종 1874~1926의 장인 해풍부원군 윤택영이 그의 딸 순정효황후가 1907년 창덕궁에

들어갈때 지은 것으로 순종이 제사하러 와 머물 때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만든 재실이다.

가장 중요한 사당을 제일 위 터에 두고 사랑채와 안채가 대칭되게 만들어서 전체 건물의 배치가

‘元(원)’자형을 이루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형태이다.


제기동 해풍부원군 윤택영 재실 안채와 사당



▲ 옥인동 윤씨 가옥

원위치 : 종로구 옥인동 47-133번지, 복원

당시 옥인동 47번지 일대 너른 땅은 순종의 황후인

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 1894~1966)큰아버지 윤덕영(1873~1940) 소유였습니다.

규모가 큰 ᄆ자형안채에 사랑채 구실을 하는 마루방과 대문간이

더해져 전체 배치는 'ᄆ자형'을 이루고 있다.



옥인동 윤씨 가옥의 외부모습

 대문은 동향으로 내었다.

사랑채는 대지의 동남 모서리의 전체 시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에 누각식으로 꾸몄다


▲ 천우각과 청학지

조선시대에는 계곡옆에 자리잡고 있어 여름철 피서를 겸한 놀이터 였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풍류를 즐기던 곳 이다.

아마도 양반들의 전유물 이었을 것이다.  


▲ 전통정원

훼손되었던 지형을 원형대로 복원하여 남산의 자연식생인

전통 수종을 심고, 계곡을 만들어 물이 흐르게 하였다.

연못과 정자도 복원하여 선조들이 유유자적하였던 남산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 남산국악당

서울남산국악당은 2007년 전통공연예술의 진흥과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 전통건축 양식으로 건립된 국악 전문 공연장이다.


▲ 남산국악당 앞뜰

남산골한옥마을의 이색적인 연회(宴會)가 이곳에서 열린다. 

지하 1층에는 300석 규모의 공연장 시설이 있다.

지하실 공연장은 몰라서 그냥 지나처 사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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