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 정원길을 걸어보았어요
'서울로7017' 정원길을 걸어보았어요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꽃과 나무의 정원 길을 걸을 수 있는 곳이 바로 7017서울로이다.
1925년 경성역으로 준공된 서울역에는 1970년 산업근대화의 물결로 차량전용 통행의 고가도로가 탄생했다.
2014년 노후 된 서울역 고가차도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어 조기철거 쪽으로 검토하다가
세계 여러 도시의 사례를 들어 사람이 걷기 좋은 도시를 구현하는 차량 길에서 사람 길로 재탄생한
공중정원길이 바로 '서울로7017' 길이다.
'서울로7017'의 의미는 1970년에 만들어진 서울역 고가가 2017년에 645개의 원형화분과
18개의 편의시설 및 휴식공간, 17개의 보행길로 다시 태어났다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총 길이는 1,024m, 폭 8.6m~10.3m이며 퇴계로에서 시작해서 만리동에서 끝난다.
요즈음 서울로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이 길을 나도 천천히 걸어 보면서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 4호선 회현역 지하 4번출구 방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서울로7017의 시작지점이 된다.
▲ 남산육교를 향해 잠간 걸으면 서울로 안내소가 있어 자료를 구할 수 있다.
▲ 유리창이 있는 둥근 건물은 기념품을 판매하는 '서울로가게'이다.
가게 뒤편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면 남산육교와 연걸되어 한양도성으로 갈 수 있다.
왼쪽으로 가면 국보 제1호 숭례문이다.
▲ 한양도성과 남산 공원으로 갈수 있는 남산육교와 엘리베이터가 연결되어 있는 모습.
▲ 서울로 주변 건물과 직접 연결된 대우재단 빌딩과 호텔 마누
구경하다 보면 급할 때가 생긴다. 개방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건물이다.
그외 서울로관리사무소, 서울역, 서울로 여행자카페, 회현역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 목련다방은 전통차, 아이스크림, 음료 등을 판매하고 있다.
▲ 목련다방 앞에는 '목련마당' 휴식공간이 있다.
▲ 목련무대에서는 점심시간에 공연을 볼수 있다.
▲ 퇴계로 지상섬에서 서울로와 연결되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에스컬레이터 아래에 있는 서울로 여행자 카페는 서울로 안내 및 시민 휴식 공간이다.
▲ 수국식빵과 공중자연쉼터
수국식빵은 한국식 철판토스트와 커피를 판매한다.
공중자연쉼터에서는 족욕을 하면서 쉬어갈 수 있다.
▲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방방놀이터(트램플린)
▲ '수국식빵' 옆 작은 분수대
수련화분 정도의 크기로 분수를 더 늘렸으면 한다.
서울로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되어있어 삼복더위에 분수는 청량감을 더해주고
주변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걸로 생각된다.
▲ 호기심화분 'AR세계가 신비해요'
청파동램프에 호기심화분 '들려요"와 회현역에 '보여요' 가 더 있다.
▲ 스카이워크에서 아래 차도를 내려다 보고 있다.
▲ 소나무 정원에는 소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는데 더 자라면 태풍에 견딜지 의문이다.
▲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여유롭게 보인다.
▲ 서울역 광장 엘리베이터
서울역 파출소 옆에 서울로7017과 연결되는 엘리베이터와 나선형 계단이 있다.
계단을 오르면서 주변을 구경해도 좋다.
지하철 서울역 2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인다.
▲ 서울로 전시관은 어떻게 꾸며질지 궁금하다.
계절별로 테마를 바꾼다고 한다.
▲ 장미무대는 행사와 공연이 열리는 곳이다.
휠체어나 전동체어를 이용하는 사람도 서울로를 돌아보는데 불편이 없게 되어 있다.
▲ 장미마당은 행사 및 시민 여가공간으로 활용한다.
▲ 장미식당
▲ 장미식당에서는 간단한 식음료와 꼬마김밥을 먹을 수 있다
▲ 도로에서 바라보는 서울로
▲ 외국인 관람객도 자주 보인다.
▲ 연세빌딩에 비친 길 건너 빌딩의 모습
▲ 이렇게 복잡한 거리 위에서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서울로는 명품길이다.
▲ 서울로에서 바라본 문화역서울284
▲ 숭례문으로 가는 도로에도 차량행렬로 꽉 차있다.
▲ 서울역 선로
▲ 염천교 뒤로 보이는 빌딩 숲
▲ 중림동에서 7017서울로 오르는 길
▲ 서부역쪽에서는 중림동방향, 만리동방향, 청파동램프방향의 세갈레 길로 나누어진다.
♣ 경의선숲길, 청계천, 서울로7017, 서울둘레길 등등 시민들의 정서와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휴식공간이 하나 하나 늘어나는게 좋다.
이러한 시설들이 늘어나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서울이 되길 기대해 본다.